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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언스 : 넷플릭스 미드 추천 이유 그리고 스트리밍 서비스

by Diana Bob 2021. 10. 20.

재테크 공부를 잠시 쉬어가는 타임으로 넷플릭스 미국드라마를 추천드립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미드는 ‘빌리언스’입니다.

넷플릭스 미드 빌리언스

빌리언스는 말그대로 “빌리언스” 즉, 억만장자의 이야기입니다. 백만장자를 부자라고 하기엔 이제 상위클래스의 상단이 너무 많이 남아있을거라는 의미를 내포합니다.
옛날엔 점심값이 5,000원이면 됐는데 이젠 10,000원도 부족하니까 말이죠. 제목에서 드러나듯 “부”에 관한 이야기를 주 소재로, 잘나가는 헤지펀드 대표와 그 주변을 둘러싼 뉴욕 상위클래스들의 라이프 스토리입니다.

빌리언스를 추천하는 이유

1. 빠른 전개와 전략가들의 싸움

각 매력있는 캐릭터들이 어떻게 대처하고 반응할까?

빌리언스는 시리즈물로 총 시즌5까지 나왔고, 1시즌 당 12화 정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각 회 별로 뚜렷한 경쟁구도를 보여주는데요, 그 대립각 사이에 주인공들이 펼치는 전술과 전략이 아주 볼만합니다. 인용을 굉장히 많이 하는데 윈스턴 처칠의 명대사가 현실세계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쓰이는지 주인공들의 대사에서 드러납니다. 반전을 거듭하며 빠른 전개 속에서 전략가들의 싸움을 지켜보는게 꽤나 짜릿하고 흥미진진합니다.

그리고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매우 특징적이고 분명합니다. 개성있죠. 이해할 수 없다거나 오락가락 하지 않아요. 저 사람이라면 그러겠지 하는 시선으로 시청자를 따라가게 만듭니다. 하지만 양심도 없고 무자비한 캐릭터라도 결국 인간은 인간일 뿐이라는 한계점을 어느 한 지점에서는 표현해냅니다. 그래서 캐릭터 한명한명 공감하고 이해하게되고 더 몰입하게 됩니다.

2. 탄탄한 스토리라인과 리얼 현실적인 드라마

헤지펀드와 검찰청으로 이어지는 정치판 엿보기

우리는 자본주의 세계를 살고 있습니다. 부를 일궈내는 것을 죄악시하고 범죄화하는 시각이 미국에도 존재함을 여과없이 보여주죠. 그런데 결국 승리하는 것은 자본주의현실을 빨리 깨닫고 전략을 세우고 전술을 펼치는 자입니다.

우리가 만능물질주의가 되는 것은 물론 경계해야겠지만, 승리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리는 자본주의, 자유경쟁주의 세상 속에 살고 있고 스스로를 지켜야합니다. 각자도생의 시대입니다. 빌리언스를 보면서 이런 부분을 조금 느껴보시죠.

빌리언스는 월스트리트 금융가, 검찰청, 주지사와 법무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재계, 법조계, 정치계 모두 뗄레야 뗄수없는 공조관계에 있죠. 그 관계 속에서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거래가 오고 갑니다.

과연 드라마 이야기일 뿐일까요? 최근에 일어났던 LH사태를 비롯해 잘못된 부동산정책으로 대신 책임지고 물러난 여러 국토부장관들을 그려보면 아닐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진실은 무엇이고, 이러한 결과로 결국 이득을 보는 것은 누구일까요?

3. 넷플릭스 스트리밍


드라마와는 별개로 빌리언스를 정주행하면서 넷플릭스 스트리밍이 참 편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데이터사용을 줄이기 위해 오프라인저장 서비스를 이용해도 되지만, 무제한 요금제를 쓰고 있는 저는 실시간 스트리밍을 계속 사용했습니다. 출근길,퇴근길에도, 휴일에도 빌리언스에 빠져있는 순간에는 어딜가나 바로바로 재생시켰죠. 이용한 기기도 아이폰, 데스크탑, 빔프로젝터 아주 다양했어요. 그런데 언제 어디서 무엇으로 재생하든 흐름의 끊김없이 방해받지 않았어요.

게다가 가족 계정으로 5개까지 이용자구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과 공유해서 봐도 재생진도를 저한테만 맞출 수 있어서 지난 재생종료지점을 찾지 않아도 됐구요.

요즘은 드라마를 볼 때 작품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느 서비스 플랫폼에서 런칭되고 공유되는 컨텐츠인지도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넷플릭스를 시작하지 않으셨다면 빌리언스로 시작해보세요.

시간이 오래 걸리는 시리즈물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드물게도 빌리언스는 많은 시간을 할애해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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