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수와 매도 타이밍, 지금은 사야할까? 팔아야할까?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일들을 벌어지는 바람에 잠시 쉬었습니다.

 

그간 저는 근무지가 바뀌었고, 직무가 바뀌었고,  동료가 바뀌었습니다.

많이 흔들렸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안정적입니다.

 

요즘은 다시 코로나가 심해졌지만 잠깐 잠잠했던 틈을 타 뉴욕+칸쿤 여행도 다녀왔고요,

새로운 현금흐름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위한 일도 2가지를 시작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6개월이상 안정적인 수익이 나면 상세하게 풀어볼 생각입니다.)

 

운동도 다시 시작해서 4개월째 필라테스도 꾸준히 하고 있고요.

 

제일 인상깊었던 비건레스토랑 BIO in CANCUN, MEXICO

 

 

그동안 재테크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주식은 하락장을 견뎌내고 있지만 추가 매수를 위해 시장을 주시하고 있고, 

 

부동산은 단기투자로 계획했던 곳 하나를 매도했습니다.

사실은 단기라 해도 3년은 가져갈 생각이었는데,

 

대선 이후로 생각했던 것보다 부동산 규제완화가 느렸고,

푸틴의 나비효과가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하기 시작했고,

금리는 급격하게 오르고 시장 분위기가 급랭하면서 

역시 시장 전망은 다 부질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결국 원래 갈아타기를 계획했던 메인 부동산을 좀 더 장기로 가져가게 되면서 

입지도 떨어지고 상품성도 떨어지는 작은 것 하나를 정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장이 안 좋았지만 투자기간 1년에 수익률은 약 30% 정도 났어요. 

 

사실, 그리고 이 하락장에 또 하나의 부동산을 매수했습니다. 

사고 싶던 입지 순위 중에는 4위 정도, 상품성으로는 2위 정도입니다.

 

보유한 투자금에 가능한 범위로 들어왔고, 투자대상 목록에도 있던 터라, 거의 하루 만에 결정을 했습니다.  

매수한 이후로 시장의 호가는 더 하락하고 있네요. 

 

사자마자 오르면 좋겠지만, 매번 그럴 수는 없겠죠.

 

그래도 마음은 편안합니다. 

25년에 완공될 분양권이라 아직 투자기간이 많이 남아있기도 하고, 어느 정도 실거주도 고려하고 있거든요.

 

라이딩, 산책, 교육하기 좋은 글로벌 도시, 송도

 

사설이 매우 길었네요. 

이런 장에서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투자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그냥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투자는 개인의 선택이고 책임지고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하면 되는 것이니까요.  

 

부동산 투자, 지금 타이밍에 매수하는 것이 나을까요? 매도하는 것이 나을까요? 

어떤 물건이냐, 현재의 자금상황이 어떠냐, 매수나 매도의 목적이 무엇이냐 등등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답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부동산이라는 자산 자체가 우상향 한다는 점. 

초인플레이션 시대에 인플레이션을 헷지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자산이라는 점

딱 이 2가지는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투자자라면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고민이 되시겠지만,

실거주자라면 어차피 선택지가 2~3군데에서 좁혀지실 것 같습니다. 

 

내 집 마련을 계획 중이시고, 여유자금이 어느 정도는 있으시다면

상승장이 아니라 하락장일 때 부지런히 알아보십시오. 

매수자 우위 시장에서 더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하실 수 있으실 테니까요. 

 

출처 :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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